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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일본 여행은 결국 역사 여행으로 – 일본 사가현 소도시 역사탐방 (1) 가카라시마
oneum_rong_rei 2024. 4. 1. 18:21생각해보니 무려 5년 만의 일본 여행이었다. 교토를 두 달에 한 번씩 갔던 해도 있었는데, 5년 만이라니. 너무 오랜만인데다가 갑자기 혼자 훌쩍 떠나게 되어 오로지 내 취향으로만 구성된 여정.
첫째 날은 인천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이동, 그리고 베이스캠프로 정한 사가역 앞 사가시티호텔까지 이동만 하는 날이었고 본격적인 여정은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했다.
여행인데 오전 6시 기상이라니. 이유는 오전 7시 20분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이었다. 어딜 가려고 이렇게 일찍부터 서둘렀냐하면 바로 가라쓰시에 있는 작은 섬 가카라시마.
가카라시마는 백제 25대 왕 무령왕이 태어났다고 하는 섬이다. 웅진백제 시기의 여러 왕 중에서 제일 많이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미스터리가 많은 무령왕인데 심지어 일본의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궁금해서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으나 여정 중에 잠깐 들르는 정도로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그동안 계속 일정에서 밀리다가 이번에 아주 작정을 하고 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작정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물리적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우면 가는게 좀 수월하리라 생각했는데, 사가역에서 완행열차 68분을 타고 가라쓰역에 내려서 도보 10분으로 가라쓰 버스 센터에 가서 버스 시간을 기다렸다가 요부코행 버스 35분을 타고 요부코항에 내려 가카라시마 연락선 17분을 타야 도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곳이었다. 길치 뚜벅이한테는 정말 대단히 긴장되는 엄청난 모험임이 분명했다.
일본여행이 너무 오랜만이라 북큐슈레일패스 사용법도 완전히 까먹어버려서 지정석 예매 안해도 되는 건 그냥 타도 되는데 혹시 몰라 물어보고 또 물어봐서 7시 20분에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차에 타는데 성공했다. 자리가 많길래 가까운 곳에 앉고 보니 세상에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다. 맙소사- 진짜 찐 완행열차구나. 적어도 40분 정도는 마음을 놓아도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열차 출발 직전이 되니 교복을 입은 아가야들이 우르르 올라탄다. 세상에, 나는 지금 통학열차에 타고 있다. 일본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좀 골격이 작고 귀여운 체형들인데 자기 몸 보다 더 큰 가방을 이고 지고 있어서 좀 놀랐다. 요즘 얘네도 란도셀이 아이들 키 크는 거 방해한다는 얘기 한다던데, 중학생도 무슨 거북이 등딱지같이 거대한 가방을 이고 있으니... 한창 키 클 시기에 키 안 크게스리. 완행 통학 열차는 빠른 듯 느린 듯 제 속도로 달리고 두 무리의 아이들이 내리고 타고를 반복하자 열차칸에 나 밖에 안 남았다. 창밖 풍경이 꽤나 목가적이어서 긴장이 살짝 풀렸다.
그렇게 정말 풀로 68분을 꽉 채워서 달려 도착한 JR가라쓰역. 이제 다음 미션은 가라쓰 버스 센터가 있는 오오테구치 정류장을 찾아가는 것이다. 역사를 벗어나니 길에 사람도 있고 차도 다니는데도 뭐랄까 드라마 세트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본은 도쿄나 오사카 같은 완전 대도시가 아니고서는 모든 것이 우리나라의 약 80% 크기 느낌이라서 약간 미니어처 세트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 가라쓰가 딱 그랬다. 버스 센터까지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역사에서 뻗어나가는 큰 길을 따라서 한 10분 정도 걷기만 하면 되니까.
그렇게 버스 센터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9시 경. 벌써 1시간 30분 이상 이동에만 할애했는데, 요부코행 버스는 9시 45분에 출발이란다. 일찍 나오느라 대충 챙긴 끼니를 보충하기 위해 터미널 내 편의점에서 빵 하나랑 물 하나를 사가지고 먹고 쉬면서 버스 시간을 기다렸다. 여행인데 벌써 배가 고프고 이런게 맞는건가 싶어서 살짝 헛웃음이 나왔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이런 여행을 좋아한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배고프고 졸려도 굳이 굳이 이런 곳 찾아가는 여행이 좋은 걸 어쩌랴.
우리나라의 거대 버스 터미널이랑은 비교할 수도 없는 미니미한 버스 터미널이지만 루트 중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어엿한 기착 종착 터미널이기 때문에 버스 잘못 탈까봐 걱정할 일이 없어서 안심하고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탔다. 버스는 굽이굽이 바다를 끼고 달렸다. 가라쓰역 부근은 가라쓰 시청도 있고 은행도 있는 번화한 느낌이었는데 버스 타고 조금 지나자마자 작은 마을들이 종종이 모여있는 풍경이 이어졌다. 요부코항까지는 꽤 많은 정류장을 지나쳤는데 그 중 한글로 ‘도보입구’라고 쓰인 정류장이 눈에 띄었다. 한글로만 보면 도보가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당방(唐房)을 일본어로 읽은 발음을 한글로 쓴게 도보다. 지명을 보니 지금은 시골 어촌마을 같은 이곳이 옛날에는 국제무역항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장보고가 당나라 군인이었을 시절 당나라에 신라인 마을인 신라방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지금은 지명으로만 남은 이 당방도 그 시절에는 당나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였겠지.
반쯤은 멍을 때리며, 또 반쯤은 풍경을 감상하며 한 35분쯤 가니 버스는 드디어 요부코항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에 관광안내소도 함께 있어서 가카라시마행 연락선 선착장 위치를 물어본 뒤에 알려준 길로 조금 걸으니 금방 선착장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곳의 특산물이 오징어라는 사실이었다. 곳곳에 써 있는 イカ라는 간판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동해바다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등 잔뜩 달린 오징어잡이배가 여러 대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4대만 있는 가카라시마행 연락선의 시간 중 11시 출발 배를 타고 들어갔다가 13시 배를 타고 다시 나오는 것만이 뚜벅이 여행자에게 가능한 타임 테이블이었다. 11시까지는 약 40분이 남았는데, 요부코항의 핵심 관광 상품인 아침시장이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는 간판이 있었지만 아침시장 관광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도전할 수 없었고, 평일 오전이라 해안에 문 열린 가게도 없었고, 괜스레 바다 사진을 잔뜩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마 이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여유를 즐겼어도 괜찮았는데, 이 연락선은 티켓팅하는 창구도 없고, 아까부터 문만 열려있지 타는 사람도 없고 출입을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서 타도 되나 어쩌나를 혼자 안절부절하면서 눈치를 보고만 있었다. 몇 안되는 승선자들을 관찰한 결과, 배는 그냥 타면 되는 것 같아 10시 50분쯤 배에 올랐다. 배 안에 운임표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 돈을 내야 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괜히 계속 미어캣 모드. 혼자 또 안절부절 미어캣처럼 사방을 경계 관찰하는 사이 11시가 되자마자 배는 문을 닫고 출발했다. 배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바다로 나아갔고 출항한지 한 5분 정도 지나자 선원분이 승객 사이를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수금을 했다. 편도는 520엔, 왕복권은 980엔. 어차피 1시 배를 타고 나올거니까 왕복권을 구매했다. 배 위에서 일일이 수금하는거라서 현금 결제가 기본, 1000엔짜리 지폐 한 장을 내면 20엔과 함께 얇은 종이 티켓 한 장을 준다. 돌아올 때 이 티켓을 수금원에게 제출해야 하니 소중히 보관하자.
정확히 17분의 항해 끝에 배는 가카라시마에 도착했다. 가카라시마 항구 방파제 안에는 무령왕의 얼굴과 한글이 적혀 있어서 괜히 반가웠다. 와, 내가 여길 와 보는구나- 하는 것도 잠시. 사방에서 고양이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맙소사, 너네 다 어디 있다가 이렇게 몰려 오는 거니? 무령왕만 생각하고 왔는데, 이 섬의 주인은 고양이들인 것이 분명했다. 너희들 이렇게 많은 줄 알았으면 캔이라도 들고 왔지- 근데 언니 아무것도 안 가져왔어, 미안해. 발을 뗄 때마다 몰려오는 아가야들에게 미안하다며 무한 사과를 해도 한 발 떼기가 쉽지 않았다. 누가 봐도, 어떻게 봐도 무령왕 기념 비석인 줄 알겠는 조형물이 눈 앞에 보이는데 갈 수가 없다. 겨우 마음을 굳게 먹고 전체 섬 지도를 확인하니 무령왕 관련 장소는 항구 가까이에 있어서 2시간이면 시간이 꽤 남겠다 싶었다. 우선 가까이 있지만 루트상 조금 동떨어진 야사카신사부터 들러 보려고 발 밑에 모여있는 고양이님들을 뿌리치고 몸을 돌려 모퉁이를 돌았다. 헉;; 그랬더니 또 다른 냥님이 튀어 나오신다. 미안해애...를 연발하며 또 걸음을 옮기니 이번엔 길 한 가운데서 기다리고 계시고,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들어보니 저쪽에서 또 한 친구가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무령왕 보기 전에 벌써 백만번 쯤 사과하느라 진이 빠진다.
야사카신사 앞에 갔는데 올라가는 길 입구에 고압전선이 지나가니 진입금지란다. 응? 그럼 지도에는 왜 그려놨니. 약간 벙쪄서 굳이 신사 앞까지 따라온 고양이 친구에게 물만 한 모금 권하며 잠깐 앉았다 일어섰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걸로 봤을 때 야사카신사의 도리이는 바다를 향해 있었다. 지금처럼 항해 기술과 배 건조 기술이 발전한 때에도 파도가 높이 일렁이면 배 띄우는 것이 위험한 판에 나무배 노저어 다니던 시절에는 오죽했을까. 전세계 어느 곳이나 바다를 향해 신의 가호를 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간절함이었을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발해고>에서 보면 발해가 일본으로 사신단을 보내면 서로 약정한 항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또 배로 왔다갔다 하는 길에 발생할 인명피해를 예상해서 굳이 많은 인원수의 사신단을 구성했다는 뉘앙스의 대목도 있었다. 또 우여곡절의 항해 끝에 왜에 도착했지만 돌아올 배편을 구할 수 없어서 또는 난파로 몸만 겨우 일본에 당도한 당의 사신을 발해 사신단이 다시 데려왔다는 대목도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가라쓰가 당대의 국제무역항이었다고 하더라도 항해는 쉽지 않았었구나 싶었다. 그러니 바다를 향해 신사를 세웠을 것이라 가늠해 보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무령왕 관련 장소로 가 볼 시간. 야사카신사에서 무령왕 탄생지 기념 조형물까지 100m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지만 가는 길에 또 얼마나 많은 냥님들을 뿌리쳐야 할까 생각하며 걷는데 어라? 고양이들이 따라붙질 않는다. 뭐지? 싶어 주변을 돌아보니 피리 부는 사나이의 실사판처럼 어떤 한 아저씨가 고양이들을 모두 몰고 반대쪽으로 사라졌다.
누군가 바스락거리기만 하면 모두 몰려드는 프로페셔널한 고양이들이 한 줄로 일사분란하게 따라가는 걸 보니 아저씨의 빨간 캐리어에는 뭔가 대단한 것이 들어있을 것 같았다. 신기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갖고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 무령왕 탄생지 기념 조형물에 도착했다.
조형물은 무령왕릉의 벽돌무덤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설명문을 보니 공주시와 함께 2006년에 조성하였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하여 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그럼 이 작은 섬이 왜 무령왕의 탄생지가 되었나? 일단 무령왕의 탄생과 관련한 기록은 일본서기에 있다. 웅략천황 5년(461년) 지쿠시의 가쿠라시마(各羅島, 각라도)에서 무령왕이 태어났다는 기사가 있는 것이다. 가쿠라시마와 가카라시마(加唐島, 가당도)는 발음이 너무 비슷하기도 하고 또 가카라시마에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 백제왕 탄생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백제 고분 중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고분인 무령왕릉 내에서 발견된 묘지석이 증명했다. 묘지석에는 무령왕의 이름이 사마이고 461년 일본의 섬에서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무령왕의 이름 ‘사마’는 섬을 뜻하는 일본어 ‘시마’의 변형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고, 무령왕과 왕비의 시신을 모신 관도 일본에서만 나는 금송이라는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령왕과 당시 왜의 밀접한 관계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이 섬에서 무령왕이 태어났다는 것이 한일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한다.
이제는 무령왕이 태어났다는 바로 그 곳, 오비야우라를 찾아가 볼 시간. 기념비에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섬 둘레로 따라 걸을 수 있는 작은 갈래길이 나온다. 그리고 길 난간에 ‘무령왕 탄생지’라는 표지도 있으니 궁극의 길치라도 길을 잃을 수가 없다. 등산은 싫어하지만 걷는 건 또 꽤나 좋아하는지라 가는 길에 점점 흥이 오른다. 이게 흥이 안 오를 수가 없는 것이... 왼쪽에는 바다에서 파도가 계속 치고, 오른쪽은 산이고, 사이사이에 가카라시마의 두 번째 자랑인 듯한 동백나무가 있고 하늘도 파라니 자연이 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색채를 한꺼번에 보는 기분이랄까.
게다가 눈에 보이는 모든 장면에 나밖에 없으니 말도 안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를 한 15분쯤? 길은 해변을 향해서 꺾이고 그 지점에 아주 작고 호리호리한 나무 하나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2006년에 무령왕 관련 유적을 정리하면서 심은 금송이란다. 바닷바람 맞는 나무들은 워낙에 작게 자란다지만 얘는 모르는 내가 봐도 애기 나무인 줄 알겠다. 괜히 귀엽게 느껴지는 금송 사진을 찍고 짧은 계단길로 무령왕이 태어난 바로 그 장소라는 오비야우라 앞에 도착했다.
항구에 내리자마자 읽었던 설명에는 오비야우라에 작은 동굴이 있고, 그 동굴 앞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어 무령왕이 태어나자마자 이 우물물로 목욕을 시켰다고 했는데 우물은커녕 동굴도 안 보이는 그냥 수풀이어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렇다고 동굴을 찾겠다고 들어가 볼 수는 없으니 저 수풀 너머에 동굴이 있으려니 해야지. 그래도 해안선이 약간 움푹 들어가 있는 곳이라서 파도와 바닷바람은 막을 수 있었겠다. 하지만 누가봐도 배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산통이 와서 급히 출산할 장소를 찾은 느낌이었던 것도 알겠다. 역시 직접 와 봐야 느낌이라는 것이 온다니까.
도보로 60분이나 걸린다는 섬 반대쪽 등대까지 갔다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다시 항구로 돌아가기로 했다. 2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섬을 다 돌아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배를 기다리며 고양이들 사진 찍어야겠다 했다. 그래도 한 번 봤다고 고양이들이 친숙하게 몰려들었다. 한 녀석은 대뜸 무릎 위까지 올라와서는 다른 녀석들이 내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악질하며 화를 내기도 했다. 미안하지만 너희 누구에게도 내 소유권은 없단다. 이미 나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권묘가 둘이나 있거든. 그래도 다섯 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이것이 극락인가~ 무릉도원이려나~ 싶은 한없이 아름다운 기분이 되어 행복감과 뿌듯함을 가득 안고 다시 요부코항으로 돌아왔다.
섬에서 나오면서 무령왕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에 대해서 생각했다. 웅진백제 시대의 왕은 여럿 있었지만 그 역사를 증명하는 사람은 무령왕이 유일하다. 일본에 탄생지가 남은 것도 무령왕 하나, 도굴 안 된 무덤의 주인공으로 당대에 직접 남긴 일대기와 유물이 남은 것도 무령왕 하나. 저 세상의 무령왕은 이 역사적 사명이 무거울까, 기꺼울까? 감히 왕의 심정을 생각해보며 가카라시마 무령왕 탄생지 탐방을 마쳤다.
사가역에서 가카라시마 다녀온 방법 JR사가역 → JR가라쓰역 : 북큐슈 레일패스 사용하면 별도 예약이나 티켓 구매 없이 탑승 가능. 각 역 정차 완행열차 68분 가라쓰 버스 센터 → 요부코항 : 가라쓰시청 인근 오오테구치 정류장(가라쓰 버스 센터 빌딩)에서 요부코행 버스 탑승 35분. 760엔. 종점인 요부코항 버스 센터 하차 요부코항 → 가카라시마 : 가카라시마행 연락선 1일 4회 출발. 편도 1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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