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On_eum's Diary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On_eum's Diary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29)
    • History Place Diary (3)
    • History People Report (3)
    • Culture Diary (8)
    • Field trip Diary (15)
  • 방명록

여행기 (6)
서울의 개화시기, 단풍시기 결정하는 곳에 쌓인 시간 – 국립기상박물관

직장이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백수 라이프 시절이 벌써 까마득하다. 이 백수 시절엔 거의 고양이 집사로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되돌아보니 뽈뽈거리며 잘도 돌아다녔다. 그중에서도 꽤나 재미있었던 곳이 바로 국립기상박물관. 정말 전전생쯤의 일인 것만 같은 초등학생 시절, 우리 학교 운동장 한켠엔 저학년들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상자가 있었다. 그냥 박스도 아니고 스트라이프 무늬처럼 가로로 구멍이 뚫려 있었지만 정작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던 그 상자. 초등학교 4학년이 넘어서야 배워서 알게 된 그 상자의 정체는 기상대. 실제로 그 문을 열어서 기상 관측 실습을 한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기상대를 실물로 본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긴 했다. 지금까지도 기억을 하는 걸 보면. 여하튼 늘 호..

Field trip Diary 2024. 6. 6. 22:15
5년 만의 일본 여행은 결국 역사 여행으로 – 일본 사가현 소도시 역사탐방 (5) 다케오시립도서관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을 향하던 즈음부터 이미 만삼천 보를 넘겼건만 가보고 싶은 곳이 한 곳 더 남았다. 목적지는 사가역에서 열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타케오온센역. 워낙에 휴양 여행은 하지도 못할뿐더러 온천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일본을 가더라도 유명한 온천 여행지들은 늘 일정에서 제외하는데, 이번에는 온천마을을 일정에 넣었다. 물론 목표는 온천이 아니지만. 어제 가라쓰에서 돌아오는 길에 원래 세웠던 일정을 전부 뒤집어엎으면서 찾았던 장소인 다케오시립도서관. 찾다보니 도서관 연간 방문객 수가 다케오시 인구보다 많다길래 흥미가 돋았다. 얼핏 사진으로만 보기에도 내부 인테리어가 예뻤고,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의 레퍼런스가 되었다고 하니 더 궁금하잖아. 오늘이 마지막 사용기한인 북큐슈레일패스를 충분히 활용하고 싶어..

Field trip Diary 2024. 4. 22. 13:57
5년 만의 일본 여행은 결국 역사 여행으로 – 일본 사가현 소도시 역사탐방 (4)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이번 여행의 핵심 목적지 두 곳을 모두 클리어했지만 그렇다고 늘어지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사가역으로 돌아와서 사가역 남쪽 출구로 나와 잠깐 숨을 돌린 다음 곧바로 또 파워워킹에 나섰다. 목적지는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초초거대문자 J인 나는 여행 일정을 착착 테트리스를 해 놓고도 혹시나 일정이 일그러질 경우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 경우를 대비해 서브에 서서브 일정용 장소를 찾아놓는 편인데 이제 가려고 하는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이 바로 그 서브 일정용 장소였다. 원래 처음 일정은 사가는 베이스캠프이기만 하고 돌아볼 겨를이 없었는데, 이건 이거대로 아쉬워서 일정 테트리스를 다시 하면서 넣은 장소가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이었다. 그런데, 분명히 어제 구글 맵이한테 물어봤을 때는 숙소에서 걸어서 25분 ..

Field trip Diary 2024. 4. 20. 23:09
5년 만의 일본 여행은 결국 역사 여행으로 – 일본 사가현 소도시 역사탐방 (3) 요시노가리 유적

이번 여행에서 메인으로 생각했던 장소는 딱 두 군데였다. 하나는 가카라시마였고, 또 하나는 요시노가리 유적. 이 메인 장소를 하루씩 각각 배치하고 그에 맞춰 동선을 결정했다. 가카라시마는 어제 갔다왔고, 그래서 오늘의 메인은 요시노가리 유적이다. 요시노가리 유적은 사가역에서 3정거장 거리의 아주 가까운 곳이라 사가역을 중심으로 짧게 짧게 왔다갔다 하는 동선으로 구성된 하루. 아주 효율적인 동선이라고 뿌듯해했던 이때는 몰랐다. 엄청나게 걷게 될 줄은. 출발은 산뜻했다. 어제 무려 오전 6시에 일어났던 것에 비하면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다 여유있게 준비를 하고 나가도 유적지 문 열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라 이제야 여행다운 날이다. 북큐슈 레일 패스를 끊고 왔음에도 사용법에 자신이 없어서 수도 없이 물어보고 확..

Field trip Diary 2024. 4. 16. 13:12
5년 만의 일본 여행은 결국 역사 여행으로 – 일본 사가현 소도시 역사탐방 (2) 가라쓰성

요부코항으로 돌아와 발걸음도 가볍게 버스 센터로 가는데 문득 오징어 동네에서 오징어 꼬다리도 하나 구경을 못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변을 빠르게 스캔해봤다. 평일 오전이고, 이미 아침 시장도 문을 닫은 시간이라서 생물 오징어나 건오징어 또는 오징어구이를 판다는 식당이나 가게들은 거의 영업 준비 중이었던 것 같고, 버스 센터 인근의 기념품 상점에서 아마도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나오는 커플을 발견했다. 설마 오징어맛 아이스크림은 아니겠지? 그건 너무 괴식이지? 하면서도 워낙에 특산물로 오만가지 관광 상품을 만드는 세상이라 설마 하는 의심도 거두지 못한 채로 홀리듯 들어갔다. 그러고보니 점심도 안 먹었구만. 안에 들어가니 진짜 작은 가게인데 각종 스무디도 팔고, 아이스크림에, 굴이랑 새우도 구워 파는 것 같..

Field trip Diary 2024. 4. 7. 22:41
5/13.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여행이나 박물관 관람을 즐기지만 근현대사는 썩 선호하지는 않는데- 워낙에 복잡하고 흐름이 빠른 데다가 다이내믹하기도 이를 데가 없으니 의문은 쌓이지만 선뜻 호기심이 나지는 않는다고 할까. 생각보다 복잡한 심경이다, 내게 근현대사는. 어쨌든 그럼에도 관련 뉴스나 소식에는 늘 레이더를 세우고 있는 편이라 최초의 건립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드디어 개관했다고 해서 가 보았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항상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군할아버지까지 치면 3000년이 넘게 어쨌든 왕이 있었던 사회가 어느 날 갑자기 민주공화정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조선 말기, 대한제국기의 왕들이 썩 왕다운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어째..

History Place Diary 2022. 5. 18. 21:00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 조선민화전
  • 사가여행
  • 미술전
  • 선의황후어씨
  • 역사탐방
  • 한국사
  • 역사여행
  • 영원히화가
  • 답사
  • shootingthepulitzer
  • 근현대사
  • 관람후기
  • 인상파_모네에서미국으로
  • 일본사가현
  • 헌법재판소전시관
  • 도시사
  • 여행기
  • 서울여행
  • 빛의거장_카라바조_바로크의얼굴들
  • 서양미술사
  • 특별전
  • 전시관람
  • 일본여행
  • 신덕왕후강씨
  • 답사기
  • 전시
  •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역사관
  • 도시여행
  • 일본사가
  • 백제
more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